□ 표고버섯의 좋은 점


 표고버섯이 처음 알려진 것은 식용이 아니라 약용이었다. 독을 없애고 기를 도와 허기를 느끼지 않게 하며 피를 잘 통하게 하여 풍의 치료효과가 있다고 했다. 세계 최고의 의약원전이라 불리우는 「신농본초경」, 우리의 「한의방」등 의서들이 일본에 전해지면서 그 내용 중에는 반드시 표고버섯의 약효에 관한 언급이 있다.
  현대의학도 표고버섯의 추출물 속에는 정력을 좋게 하고, 원기를 내고, 감기를 낫게 하고, 꼽추병을 예방하고,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고혈압을 낮추고, 더욱이 암세포의 억제작용을 하는 물질이 포함되어 있음이 연구에 의하여 증명되고 있다.
또 표고버섯은 공해가 심한 도시근교에서 재배하거나 산성비를 맞으면 수확량이 급격히 떨어지기 때문에 오직 심산유곡에서 완전한 무농약, 무비료에 의해서만 재배가 가능한 순수한 자연무공해식품으로서 섬유질, 광물질, 비타민B 등이 풍부하여 인체의 신진대사를 원활히 해주는 건강식품이다. 표고버섯은 음식의 맛을 좋게 해주는 천연조미료 성분이 함유되어 있고 고열에도 비타민의 손상을 방지해 주는 안정성이 있다.
「동의보감」 등 한의약의 고증자료와 한국임산버섯연구회 이지열 고문의 '표고의 약효에 관한 확증 연구자료'에 따르면 표고버섯은 기를 보하고 병의 풍기를 다스리며, 몸 안에 뭉쳐있는 나쁜 피를 없애고, 가래를 삭이며 기를 다스린다고 되어 있다. 식욕을 돋우고 요실금(마렵지 않은데 오줌이 저절로 나오는 상태)을 다스리고, 항암성분 및 간기능을 강화시켜 주는 성분이 있다.

비타민B의 보고
 과학기술청이 발표한 바에 따르면 표고버섯에는 단백질과 지방질, 당질이 비교적 많다.
표고버섯은 또 비타민A와 비타민C는 전혀 함유하고 있지 않지만, 몸 속에서 전분과 당류의 대사에 빼놓을 수 없는 비타민B가 많다. B1은 야채에 비해 거의 두 배, B2는 2.6배, 니아신은 9배나 많이 함유하고 있다. 따라서, 표고버섯은 비타민B군의 공급을 위해서 중요한 식품이라고 말할 수 있다.
또 최근 연구에 따르면 비타민D2와 그 전구체인 에르고스테롤을 다량함유하고 있는 것이 밝혀졌다. 보통 비타민D를 함유한 식품은 비교적 적으며, 가다랭이의 젓갈이나 다랑어의 비계에 많지만 염분과 지방이 너무 많아 건강을 위해서는 좋지 않은 점도 있다. 거기에 비하면 표고버섯은 매우 안정된 비타민D의 공급원이라 할 수 있다. 게다가 표고버섯에는 칼슘과 인이 많이 함유되어 있다. 따라서 골다공증 예방에는 표고버섯이 최고다.